7번 안성훈의 인생곡은 패티김의 그대 내 친구여다. 안성훈은 처음 데뷔했을 때 수익이 없고, 현실적인 문제로 1년 반 만에 가수 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어머니와 함께 주먹밥집을 하는 동안 팬분들이 집으로 보내주신 많은 포스트잇과 메시지를 지금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힘들었을 때 자신을 지지하고, 자신이 다시 노래할 수 있게 해 준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부른 노래인 것이다. 안성훈은 그의 장기인 깔끔한 고음을 바탕으로 내 친구여, 내 사랑아, 나 죽어도 그대 잊지 않으리 같은 가사를 읊어내며 객석을 눈물로 적셨다. 그의 부모님 역시 눈물을 참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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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츄는 안성훈이 독보적인 발성법을 가지고 있다며 고음에서 감성을 어떻게 하면 듣는 사람까지 전달할 수 있는지. 참으려고 했는데 몰래 가서 마음 놓고 울다 오겠다. 그 정도로 팬이다라고 감격했다. 장윤정 마스터 큰 장점이 있는 거 보단 큰 단점이 없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안성훈 씨는 단점도 없고 장점이 넘쳐난다며 안성훈 씨의 때가 확실히 온 것 같다. 불이 붙었으니 절대 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고 100점 최저 97점.
이날 특히 결승전을 위한 특별 무대로 송가인 김호중, 김용필 최백호가 출연해 열기를 북돋웠다. 국민 MC김성주는 레전드 가수 최백호에게 후배들에게 덕담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최백호는 특히 김용필 씨에게 말하고 싶다. 레이스는 아직 안 끝났다고 말했다. 이어 최백호는 이제 시작이다. 겨우 한 번 넘어졌을 뿐이다. 저도 수없이 넘어지면 오늘까지 왔다. 용기 잃지 말고 힘내시라고 응원했다. 김용필은 선배의 진심에 감동해 허리를 숙여 감사를 표했다.
진욱은 자신의 아버지를 생각하면서 '서울 가 살자'를 선곡했다. 아버지는 창원 출신이지만 성공을 위해 서울로 올라와 고생했다. 진욱은 선곡 연습할 때 아버지를 생각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아버지는 진욱이 무명 생활을 하던 때 진욱을 위해 신세를 진 적이 있었다. 진욱은 아버지에게 이 노래를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진욱이 노래를 부를 때 아버지가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 방송됐다. 진욱은 무대를 마치고 울음을 터뜨렸다. 아버지가 진욱의 무대를 직접 본 건 처음이었다. 마스터들은 진욱의 무대가 트롯 발라드를 완성했다고 말했다.
박성온은 주현미의 '인생유정'을 불렀다. 이 노래는 그가 처음으로 트로트에 빠진 계기였고, 몇 개월 동안 형들과 관계가 많이 생긴 후에 형들과 떨어져야 하는 것이 힘들었다고 했다. 그의 목소리는 노래를 그림처럼 그려냈고, 13살인 그의 '희로애락'에 있는 사람들은 눈물을 흘렸다. 그의 노래는 우리의 인생을 담아냈다. 마스터들은 그의 노래가 최고라고 말했고, 그는 노래를 부르고 나서 눈물을 흘렸다.
최수호는 부모님을 생각하며 현철의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을 선곡했다고 한다. 최수호는 아버지가 그 노래를 좋아했기 때문에 꼭 부르고 싶었다고 말했다. 아버지는 최수호 때문에 7년 동안 '기러기 아빠'를 했지만 아들이 혼자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다고 했다. 아버지는 응원하기 위해 일본에서 직접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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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호는 이번 노래를 분위기를 바꾸고 감미로운 발라드처럼 불렀다. 어린 시절 머리맡에서 자장가처럼 부드러운 목소리로 불러 힘을 끌어올렸다. '소리쳐 불러도 아무 소용이 없어라' 부분에서는 힘껏 외쳤다. 마스터들은 최수호의 자신감과 가수로서의 스펙트럼을 잘 보여준 모습이라고 말했다. 장윤정은 결승에서 힘을 빼는 전략이 맞는지 의문이 들었지만, 최수호의 전략이 맞았다고 생각했다.
마지막 '내 마음' 가사에서 폭발하지 않고 담담하게 부르는 게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주영훈 마스터는 이 노래가 폴킴이나 성시경 같은 느낌의 가수라고 생각할지 모른다고 했다. 마지막이라고 생각했지만 부드럽게 전개해 미스터트로 2의 팔색조 무대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최고점 100, 최저 92점을 받았다.
지난 4번 라운드에서 진해성은 '숨어 우는 바람 소리'를 선곡하여 이정옥의 노래를 불렀다. 이 노래는 진해성이 서울로 올라와 가수가 되기 위해 노력했을 때 가장 위로를 줬던 노래였다고 말했다. 진해성은 이 노래를 통해 다시 한번 자신의 변화와 성장을 보여주었다. 이 노래는 진해성이 고난을 겪었던 시절을 떠올리게 하며 그의 인생의 한 장면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나상도는 자신의 인생곡으로 임영웅의 '보금자리'를 선택했다. 나상도는 이번 경연에서 자신의 미소를 새롭게 발견하며 가수로서의 행복감을 처음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곡을 통해 팬들에게 보금자리를 선사하고 싶어 했다. 마스터들은 나상도가 즐거움과 유쾌함을 표현하며 관객을 움직일 수 있음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들은 나상도가 자신에게 맞는 장르를 찾아가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그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나상도는 100점에서 94점 사이의 점수를 받았다.
박지현은 나훈아의 잡초를 선곡했고 그의 목포 집 연습실에서 연습했다. 아버지는 박지현이 1000곡 이상 연습했다고 말했다. 박지현은 자신이 도전하고 꿈을 찾아 서울에 왔지만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고 왔다고 느껴 잡초와 자신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박지현은 잡초를 잘 불러 가창력으로 꽃으로 변화시켰다. 박지현은 강한 목소리와 부드러움으로 리듬감까지 보여 잡초가 생명력을 갖는 듯하게 만들었다.
심사위원들은 박지현이 매력적인 음색, 가창력, 리듬 등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심사위원들은 박지현의 무대가 활어보이스처럼 뛰고 잡초가 난초꽃’으로 보였다고 말했다. 심사위원 주영훈은 박지현이 20대 목소리로 잡초를 잘 불렀다고 말했다. 최고점 100점, 최저 9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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