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목표주가 2차 전지 주식 전망
에코프로
15일 코스피지수가 1% 넘게 상승했다. 코스닥지수의 경우 상승폭이 3%로 더 컸는데, 시가총액에서도 눈에 띄는 지각 변동이 일어났다. 배터리 소재 전문기업 에코프로가 대표 바이오 관련주 셀트리온헬스케어를 제치고 시가총액 2위 자리에 안착한 것. 종가 기준 두 기업의 시가총액 차이는 약 2조 원가량이다. 15일 코스피지수가 1% 넘게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3% 이상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 순위에서도 눈에 띈 변화가 있었습니다. 배터리 소재 회사인 에코프로가 바이오 관련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를 넘어 시가총액 2위에 올랐습니다. 두 회사의 시가총액 차이는 약 20억 원 정도입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0.75포인트(1.31%) 오른 2379.72에 장을 끝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479억 원, 807억 원어치 순매도했지만 기관 홀로 2935억 원어치 사들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3.12포인트(3.05%) 상승한 781.17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204억원과 263억 원어치 주식을 팔았지만 외국인은 홀로 3608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습니다. 시총 10 종목을 보면 오른 종목이 더 많았다. 에코프로가 무려 20% 넘게 급등했고, 대장주인 에코프로비엠이 8.91% 뛰었다. 에코프로가 큰 폭 뛴 것은 유럽 핵심원자재법(CRMA) 수혜와 더불어 SK에코플랜트와 유럽 폐배터리 재활용 업무협약을 맺은 영향으로 읽힌다. 앞서 전일 에코프로와 SK에코플랜트, 테스 등 3사는 '유럽 지역 배터리 재활용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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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공매도 투자자들이 에코프로비엠 주가의 급등으로 손실을 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올해 들어 120% 이상 상승했지만, 공매도 투자자들의 평균 매수 가는 23% 낮다. 공매도 유지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공매도 투자자들의 손실 규모가 커지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의 대차거래 잔고는 지난날 기준 277조 7,737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내 다른 종목들보다 압도적으로 많다.
유가증권시장을 모두 합해도 대차거래 잔고가 가장 많은 종목은 삼성전자(976조 5,598억 원)를 제외하면 없다. 일반적으로 주식을 장외에서 대여하고 상환하는 거래인 대차거래는 빌려온 주식을 장내에서 팔아서 공매도로 해석한다. 공매도는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주가 전망은 더 높아지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이미 증권사 추정치를 16.83% 넘어섰다.
최근 한국투자증권은 에코프로비엠의 목표주가를 기존 14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78.6% 올렸다. 지난 13일 종가(20만 3,000원)를 감안하면 아직 약 25% 주가 상승 여력이 많다고 본다. 증권가 예상대로 주가가 더 상승한다면 공매도 투자자의 손실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개인이 에코프로비엠을 2,059억 원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는 만큼 사실상 공매도를 상대로 개인이 이기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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